빵도 구독한다…月 5만원에 매일 빵 1개씩
뉴시스
입력 2020-01-15 10:46 수정 2020-01-15 10:46
신세계百 영등포점 베이커리서 시범 도입
구독 경제의 시대다.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활동을 구독경제라고 한다. 동영상, 음악, 책 등을 넘어 이제는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까지 월 정액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베이커리 월 정액 모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한 달에 5만원을 내면 매일 빵 하나씩을 가져갈 수 있다. 새로 리뉴얼한 신세계 영등포점 식품관에 위치한 메나쥬리 매장에서 시작해 향후 전점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액권을 결제한 소비자는 인기 제품 5종 중 1개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피자 바게트, 크리스피 갈릭 바게트, 토스트가 맛있는 우유식빵, 모카 브레드, 굿모닝 브레드 등 대중적인 제품 위주로 준비했다.
5종 빵의 가격은 4200~5500원이다. 30일 동안 매일 빵을 구독하면 정가의 3분의 1 가격에 사는 셈이다. 메나쥬리는 구독 서비스 회원에게 7500원 상당의 시그니처 컵케이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건물 전체를 생활전문관으로 탈바꿈한 영등포점은 최근 1층에 식품관을 오픈하며 파격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1층을 식품관으로 꾸민 것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기 힘든 이례적인 일이다.
이 식품관 한 가운데 위치한 메나쥬리 매장의 월 정액 서비스가 집객에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소비자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이득이고, 백화점은 매일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다.
김영섭 신세계 상품본부장은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구독 경제의 시대다.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활동을 구독경제라고 한다. 동영상, 음악, 책 등을 넘어 이제는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까지 월 정액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베이커리 월 정액 모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한 달에 5만원을 내면 매일 빵 하나씩을 가져갈 수 있다. 새로 리뉴얼한 신세계 영등포점 식품관에 위치한 메나쥬리 매장에서 시작해 향후 전점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액권을 결제한 소비자는 인기 제품 5종 중 1개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피자 바게트, 크리스피 갈릭 바게트, 토스트가 맛있는 우유식빵, 모카 브레드, 굿모닝 브레드 등 대중적인 제품 위주로 준비했다.
5종 빵의 가격은 4200~5500원이다. 30일 동안 매일 빵을 구독하면 정가의 3분의 1 가격에 사는 셈이다. 메나쥬리는 구독 서비스 회원에게 7500원 상당의 시그니처 컵케이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건물 전체를 생활전문관으로 탈바꿈한 영등포점은 최근 1층에 식품관을 오픈하며 파격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1층을 식품관으로 꾸민 것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기 힘든 이례적인 일이다.
이 식품관 한 가운데 위치한 메나쥬리 매장의 월 정액 서비스가 집객에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소비자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이득이고, 백화점은 매일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다.
김영섭 신세계 상품본부장은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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