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a, a’가 사라졌다?”…‘키잡이’ 갤럭시S20 티저영상 유출

뉴스1

입력 2020-01-05 09:43 수정 2020-01-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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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의 이용자 맥스 웨인바흐(Max Weinbach)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출된 삼성전자 언팩 영상을 공개했다.(맥스 웨인바흐 트위터 갈무리)
오는 2월 중 열릴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를 뜻하는 언팩 ‘티저 영상’이 유출됐다. 티저 영상은 언팩 이전에 사전 마케팅 차원에서 공개하는 것으로 신제품의 핵심 기능을 담은 ‘키잡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인 XDA디벨로퍼의 이용자 맥스 웨인바흐(Max Weinbach)는 트위터를 통해 유출된 삼성전자 언팩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전자 언팩 날자는 2월11일이다.

유출된 영상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모델명 ‘GALAXY’가 알파벳 ‘A’ 부분이 빠진 채 등장한다. 비어있는 부분에서 3차원 직육면체 두개가 천천히 회전하며 융기해 빈칸을 채운다. 직육면체 하나는 직사각형 형태고, 다른 하나는 정사각형 형태다.

직사각형 형태의 갤럭시S 시리즈와 정사각형 형태의 삼성전자 클램셸 폴더블 스마트폰(온리크스 갈무리)
이번 티저 영상의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이 암시하는 것은 두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첫번째는 ‘직사각형’은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S의 새로운 모델이고, ‘정사각형’은 클램셸(ClamShell·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분석이다. 새로운 두가지 제품 모두 오는 2월 중 열리는 언팩, 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 때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직사각형과 정사각형 카메라 모듈(온리크스, 테크토크TV 갈무리)
이 외에도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이 암시하는 것이 ‘카메라 모듈’의 형태라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미국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노트10 라이트를 통해 ‘정사각형’ 형태로 카메라를 배치한 카메라 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근거해 ‘갤럭시S20’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추측되는 Δ갤럭시S20 Δ갤럭시S20플러스(+) Δ갤럭시S20 울트라 등 갤럭시 S시리즈의 세가지 라인업의 카메라 모듈 형태가 두가지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유명 IT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 역시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마침내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카메라”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유출 영상 말미에 공개된 날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언팩 날짜는 2월11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당초 언팩 날짜를 2월18일로 정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는 2월23일 열리는 MWC 2020과 더 차이를 두기 위해 언팩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는 이야기대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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