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회장, 세르비아 국회의장과 교류 논의
유근형 기자
입력 2019-12-23 03:00 수정 2019-12-23 03:00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이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의 사업협력 확대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
LS그룹은 22일 구 회장이 서울의 한 식당에서 최근 방한한 고이코비치 의장을 만나 투자 확대와 양국 사업 다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이코비치 의장은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희상 국회의장의 10월 세르비아 방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방한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지난해 설립된 LS의) 공장은 세르비아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른 시일 안에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는 앞으로 세르비아에 추가 투자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고 세르비아 공장을 동유럽 최고의 권선(자동차·전자부품 등에 쓰이는 구리선) 공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이코비치 의장은 “LS그룹의 세르비아 투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우수 인재에 대한 교류 등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도 기대한다”고 답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LS그룹은 22일 구 회장이 서울의 한 식당에서 최근 방한한 고이코비치 의장을 만나 투자 확대와 양국 사업 다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이코비치 의장은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희상 국회의장의 10월 세르비아 방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방한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지난해 설립된 LS의) 공장은 세르비아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른 시일 안에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는 앞으로 세르비아에 추가 투자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고 세르비아 공장을 동유럽 최고의 권선(자동차·전자부품 등에 쓰이는 구리선) 공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이코비치 의장은 “LS그룹의 세르비아 투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우수 인재에 대한 교류 등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도 기대한다”고 답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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