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험분야 독보적 입지… 행복한 기업 문화 조성에 힘써

정상연 기자

입력 2019-11-01 03:00 수정 2019-11-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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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

‘함께하는 동행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임직원.
김영부 대표
국내 반도체 분야의 ‘알짜’로 평가받는 기업이 있다. 반도체, 전자 부품 및 세트 제품에 대한 신뢰성 시험 및 종합 분석 서비스 전문기업 큐알티㈜(대표 김영부)다.

큐알티는 국내 반도체 역사와 궤도를 같이하면서 30년 이상 핵심 분야로 발전시켜온 △품질평가 기술의 고도화 △새로운 기술 역량에 집중 △지속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큐알티는 2004년과 2009년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산업용 및 자동차용 반도체 신뢰성 시험규격(JEDEC/AEC)에 대한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신뢰성 시험 분야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최근 회사는 국가 주력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자동차, ICT산업을 위한 연구·개발·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안정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신뢰성 기술 평가 및 불량 분석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 분야의 선도적 지위에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26262의 인증 및 컨설팅, 대기 방사선에 의한 반도체 성능 오류 평가 SEU, 초고용량 스토리지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보이고 있는 SSD 인증 평가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015년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 내 종합 분석 오픈 랩을 설립해 수도권 ICT 융합 및 반도체 기업을 근거리에서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 큐알티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17년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합작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큐알티는 이 같은 성장의 이유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내 분위기를 꼽았다. 큐알티의 김 대표는 “큐알티의 5대 행동지침의 첫 번째가 재미있게 일하자다. 회의에서도 딱딱한 얘기보다도 유머를 섞어 유연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억지로 일하는 게 아닌 재미있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설립 당시부터 정년 65세 연장, 경영성과급 제도 구축, 복지제도 개편을 통해 ‘행복한 동행’이라는 기업문화를 구축해왔다. 1월에는 청년 고용 비율이 36%에 달해 청년친화기업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주거안정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으로 사원들에게 주택 구입 및 전세 자금을 지원하며, 워라밸 향상을 위해 탄력근무제 및 리프레시 제도를 도입하며 청년 고용 유지율 68%, 정규직 비율 96%의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했다.

김 대표는 “‘100년 지속 성장 큐알티’는 즐겁게 일하는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도전과 스마트한 일처리 방식, 열정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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