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SC제일銀 손잡고 인터넷은행 재도전 추진
장윤정 기자
입력 2019-10-08 03:00 수정 2019-10-08 03:00
간편송금서비스 업체 토스가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SC제일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토스는 앞서 3월 1차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외부평가위원회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아 결국 인가를 받지 못했다. 외평위는 당시 토스가 벤처캐피털 등 해외 자본에 너무 의존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이후 이승건 대표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을 겨냥해 “당국의 요구를 맞추기 어렵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토스가 인터넷은행 인가 재도전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토스는 앞서 3월 1차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외부평가위원회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아 결국 인가를 받지 못했다. 외평위는 당시 토스가 벤처캐피털 등 해외 자본에 너무 의존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이후 이승건 대표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을 겨냥해 “당국의 요구를 맞추기 어렵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토스가 인터넷은행 인가 재도전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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