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접근 제주, 오후부터 항공편 대부분 결항

뉴스1

입력 2019-10-02 10:37 수정 2019-10-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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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권에 진입한 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에 거친 파도가 일고 있다. 미탁이 제주에 최근접하는 시점은 2일 오후 9시로 예보됐다. © News1

2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는 대다수의 항공편이 결항된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운항될 예정이었던 항공기 중 절반 이상인 295편이 결항됐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전편 결항된 상태다.

결항된 항공편은 국내선 267편(출발 138편·도착 129편), 국제선 28편(출발 13편·도착 15편) 등이다.

당초 이날 제주공항에는 국내선 445편(출발 222·도착 223), 국제선 64편(출발 34·도착 30) 등 총 509편이 운항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 미탁이 북상해 이날 오후 제주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사들이 일찌감치 결항을 결정한 것이다.

특히 오후부터는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이 끊길 전망이다.

이날 서울 김포를 출발해 오후 12시15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217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10편을 제외한 모든 항공편이 결항을 결정했다.

제주 출발편의 경우 오후 12시55분 부산 김해로 떠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506편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아직 결항을 결정하지 않은 국내선은 단 12편에 불과하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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