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후보’ 조아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

안영식전문기자

입력 2019-09-27 23:25 수정 2019-09-27 23:2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신인왕 후보 조아연(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첫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조아연은 27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낚아 김자영(28)과 함께 공동 선두(7언더파 64타)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후반기 들어 치열해진 조아연과 임희정(19)의 신인왕 타이틀 경쟁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첫 날은 임희정이 공동 79위(이븐파 71타)에 머물렀기에 조아연이 완승을 거둔 셈이다.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줄곧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지켜온 조아연은 주니어시절 맞수였던 임희정이 지난주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 따내면서 바짝 추격당하게 됐다. 조아연과 임희정의 신인상 포인트 차이는 235점. 이번 대회에 우승하는 루키에게는 신인상 포인트 270점이 주어진다.

박결(23)과 김민선(24), 박소연(27)이 공동 3위(6언더파 65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짙은 안개로 경기 시작이 1시간 40분 정도 지연되면서 120명의 출전 선수 중 15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안영식전문기자 ysahn@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