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포스텍, 일본 아크레이와 기술제휴·투자 MOU 체결
정용운 기자
입력 2019-09-23 14:24 수정 2019-09-23 14:26
바이오칩 전문기업 엔비포스텍은 일본 아크레이와 나노콘 기술을 활용한 진단기기 개발과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나노콘 기술을 적용한 LFA(측면유동검사법) Kit과 AFM(원자 현미경)을 이용한 저농도 구간의 다양한 바이오 마커의 측정, 기존 아크레이 LFA 제품 업그레이드 및 신규 제품의 공동개발, 아크레이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한 엔비포스텍 제품 유통, 아크레이 LFA 제품 OEM 생산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LFA는 종이칩형의 바이오센서로 다양한 병원균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어 신속 진단 키트다. 연평균 약 8.5%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준원 엔비포스텍 사장은 “아크레이와의 MOU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체외진단시장에서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상호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비포스텍은 포스텍에서 개발된 나노콘 표면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체외진단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독이 1대 주주로 있으며, 2016년 한독의 투자로 LFA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2020년 심근경색 4개 품목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단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아크레이는 당뇨병, 뇨검사를 중심으로 생화학, 헬스케어 및 동물 의료 등 폭넓은 진단 분야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해 일본뿐 아니라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