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D-M&A로 수출경쟁력 키운다
세종=주애진 기자
입력 2019-09-12 03:00 수정 2019-09-12 03:00
무역보험 등 총 6조4000억 지원, 신남방지역 시장 확대도 추진
9월 수출이 증가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한국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이 15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105.6% 늘었고 승용차(20.7%), 가전제품(50.5%)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수출액은 이 기간에도 33.3% 줄어 여전히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수출 증가는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밀어내기 물량이 있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업일수는 지난해 7일에서 올해 7.5일로 늘었다. 이 때문에 관세청 측은 월초만 집계한 단기 통계인 만큼 이달 전체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국가·지역별로는 미국(19.2%), 일본(15.2%) 수출은 늘었지만 홍콩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홍콩으로의 수출이 42.7% 줄었다. 홍콩으로 수출하는 품목은 대부분 중국으로 재수출하는 상품이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14.5%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9월 수출이 증가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한국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이 15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105.6% 늘었고 승용차(20.7%), 가전제품(50.5%)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수출액은 이 기간에도 33.3% 줄어 여전히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수출 증가는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밀어내기 물량이 있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업일수는 지난해 7일에서 올해 7.5일로 늘었다. 이 때문에 관세청 측은 월초만 집계한 단기 통계인 만큼 이달 전체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국가·지역별로는 미국(19.2%), 일본(15.2%) 수출은 늘었지만 홍콩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홍콩으로의 수출이 42.7% 줄었다. 홍콩으로 수출하는 품목은 대부분 중국으로 재수출하는 상품이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14.5%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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