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수주, 4개월 연속 세계 1위
세종=송충현 기자
입력 2019-09-09 03:00 수정 2019-09-09 03:00
지난달 세계 발주량의 74% 차지… 1~8월 누적액 中제치고 선두
한국의 조선업 수주량이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조선업 수주 실적 및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 물량 100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의 73.5%인 73만5000CGT를 한국이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5월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최다 수주량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물량을 3척 모두 수주했고 탱커 14척 중 13척을 수주했다. 1∼8월 누적 수주액은 113억 달러로 2위인 중국(109억3000만 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7월 기준으로는 중국이 104억 달러로 한국(96억 달러)을 앞섰다.
다만 1∼8월 수주량 기준으로는 한국이 464만 CGT로 중국(502만CGT)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한국이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종의 수주가 많아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1∼8월 발주된 LNG 운반선 27척 중 89%(24척)를 한국이 수주해 중국과 일본의 자국 발주 물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량을 수주했다.
한국의 조선업 수주량이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조선업 수주 실적 및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 물량 100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의 73.5%인 73만5000CGT를 한국이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5월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최다 수주량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물량을 3척 모두 수주했고 탱커 14척 중 13척을 수주했다. 1∼8월 누적 수주액은 113억 달러로 2위인 중국(109억3000만 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7월 기준으로는 중국이 104억 달러로 한국(96억 달러)을 앞섰다.
다만 1∼8월 수주량 기준으로는 한국이 464만 CGT로 중국(502만CGT)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한국이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종의 수주가 많아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1∼8월 발주된 LNG 운반선 27척 중 89%(24척)를 한국이 수주해 중국과 일본의 자국 발주 물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량을 수주했다.
8월 조선산업 고용 규모는 11만 명으로 지난해 8월 10만5000명으로 최저치를 나타낸 뒤 서서히 회복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이후 러시아 카타르 등 대형 발주가 남아있어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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