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 친구 허먼 “트럼프 덕에 우승”
이헌재 기자
입력 2019-07-23 03:00 수정 2019-07-23 03:00
PGA 바버솔 챔피언십 26언더… “퍼트 조언하고 전화 응원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톱 랭커 대부분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이 열리는 북아일랜드로 날아갔다. 디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은 같은 기간 바버솔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디오픈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엄연한 PGA투어 대회다. 올해 이 대회 주인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골프 친구’ 짐 허먼(42·미국·사진)이었다.
허먼은 22일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한 타 차로 꺾었다.
허먼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GC(미 뉴저지주)에서 어시스턴트 프로로 일하던 허먼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파트너가 됐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트럼프 대통령은 PGA투어 도전을 권했고 2011년 PGA투어에 입성했다. 2016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는 생애 첫 우승도 차지했다.
이번 대회 2주 전에도 허먼은 트럼프 대통령과 동반 라운드를 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라운드가 큰 동기 부여가 됐다. 특히 ‘퍼팅이 제대로 안 되면 다른 스타일로 해 보라’는 조언을 듣고 퍼터를 바꿨는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회 기간 중에도 전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톱 랭커 대부분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이 열리는 북아일랜드로 날아갔다. 디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은 같은 기간 바버솔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디오픈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엄연한 PGA투어 대회다. 올해 이 대회 주인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골프 친구’ 짐 허먼(42·미국·사진)이었다.
허먼은 22일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한 타 차로 꺾었다.
허먼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GC(미 뉴저지주)에서 어시스턴트 프로로 일하던 허먼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파트너가 됐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트럼프 대통령은 PGA투어 도전을 권했고 2011년 PGA투어에 입성했다. 2016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는 생애 첫 우승도 차지했다.
이번 대회 2주 전에도 허먼은 트럼프 대통령과 동반 라운드를 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라운드가 큰 동기 부여가 됐다. 특히 ‘퍼팅이 제대로 안 되면 다른 스타일로 해 보라’는 조언을 듣고 퍼터를 바꿨는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회 기간 중에도 전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63만 달러(약 7억4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받은 그는 “(3번째 우승을 위해) 조만간 골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한번 봐야겠다”며 웃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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