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 정기예금’ 1초 만에 완판
남건우 기자
입력 2019-07-23 03:00 수정 2019-07-23 03:00
“저금리시대 고금리 상품” 인기폭발
카카오뱅크가 계좌 개설 고객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내놓은 연 5% 이자의 특판 예금이 판매를 시작한 지 1초 만에 다 팔렸다.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저금리 때문에 갈 곳을 잃은 투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22일 오전 11시 개시된 100억 원 규모의 정기예금(만기 1년) 판매가 거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날 판매된 정기예금의 이자는 현재 1%대로 떨어진 시중은행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5%(세전) 수준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며,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했다.
카카오뱅크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응모한 고객들에 한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별도 링크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순식간에 트래픽이 몰려 이날 11시부터 10여 분 동안 접속장애 현상이 벌어졌다.
카카오뱅크 측은 “가입 절차를 다 거친 뒤에 상품에 가입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신청 인원이 일정 숫자를 넘어서면 마감 공지가 뜨도록 조치했다”며 “선착순으로 신청에 성공한 고객들은 시간을 갖고 약관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상품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초 완판’이 벌어진 이유로 저금리 기조를 꼽았다. 한 시중은행의 PB센터장은 “얼마 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금리가 계속 내려갈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며 “증시 상황도 좋지 않아 고금리에 대한 갈망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계좌 개설 고객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내놓은 연 5% 이자의 특판 예금이 판매를 시작한 지 1초 만에 다 팔렸다.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저금리 때문에 갈 곳을 잃은 투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22일 오전 11시 개시된 100억 원 규모의 정기예금(만기 1년) 판매가 거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날 판매된 정기예금의 이자는 현재 1%대로 떨어진 시중은행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5%(세전) 수준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며,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했다.
카카오뱅크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응모한 고객들에 한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별도 링크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순식간에 트래픽이 몰려 이날 11시부터 10여 분 동안 접속장애 현상이 벌어졌다.
카카오뱅크 측은 “가입 절차를 다 거친 뒤에 상품에 가입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신청 인원이 일정 숫자를 넘어서면 마감 공지가 뜨도록 조치했다”며 “선착순으로 신청에 성공한 고객들은 시간을 갖고 약관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상품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초 완판’이 벌어진 이유로 저금리 기조를 꼽았다. 한 시중은행의 PB센터장은 “얼마 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금리가 계속 내려갈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며 “증시 상황도 좋지 않아 고금리에 대한 갈망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사들의 이벤트성 고금리 상품은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남건우 기자 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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