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이마트 위기에 “위기 빨리 오고 기회 늦게 와”
뉴시스
입력 2019-07-18 15:30 수정 2019-07-18 15:31
지난달 28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역량 결집 위기 탈출" 두 시간 독려
이마트, 적자 전환 예상까지 나와
정용진(51)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이마트 임직원에게 더 적극적인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며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마트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약 두 시간 진행된 회의에서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초저가 상품 개발, 기존 매장 리뉴얼 통한 효율화 등을 또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역량을 축적할 시기이고, 축적된 역량은 기회가 있을 때 힘을 발휘한다. 임직원 모두 역량을 결집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식의 내용을 전달했다.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 뒤 20일 뒤인 18일에는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는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다시 한 번 이마트 임직원을 독려했다.
업계는 이마트의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또 한 번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적자 전환까지 예상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쿠팡·마켓컬리 등 e커머스 업체가 온라인 쇼핑몰 특유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자 최근 이마트 영업이익은 꾸준히 감소해왔다.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743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1%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역량 결집 위기 탈출" 두 시간 독려
이마트, 적자 전환 예상까지 나와
정용진(51)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이마트 임직원에게 더 적극적인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며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마트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약 두 시간 진행된 회의에서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초저가 상품 개발, 기존 매장 리뉴얼 통한 효율화 등을 또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역량을 축적할 시기이고, 축적된 역량은 기회가 있을 때 힘을 발휘한다. 임직원 모두 역량을 결집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식의 내용을 전달했다.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 뒤 20일 뒤인 18일에는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는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다시 한 번 이마트 임직원을 독려했다.
업계는 이마트의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또 한 번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적자 전환까지 예상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쿠팡·마켓컬리 등 e커머스 업체가 온라인 쇼핑몰 특유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자 최근 이마트 영업이익은 꾸준히 감소해왔다.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743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1%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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