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올 2분기 737기종 판매 73%나 급락
뉴시스
입력 2019-07-10 08:19 수정 2019-07-10 08:19
1분기 89대 비해...대형 추락사고들이 원인
미국 최대의 항공기 생산회사인 보잉사가 2019년 2분기 보잉737 인도분이 24대에 그쳤으며 이는 1분기 대비 73%나 감소한 것이라고 9일(편지시간 )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발표했다.
이처럼 737 제트기 판매가 급락한 것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올해 3월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737 맥스 기종의 대형사고의 영향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두 나라에서 대형사고로 탑승자 총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737 맥스 기종은 3월부터 비행금지를 당했으며 보잉사는 그 동안 기체결함을 우려하는 항공당국과 일반 고객들에게 신뢰를 되찾고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보잉사는 또 올해 4월 판매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52대의 737맥스 기종의 월 생산대수를 42대로 줄였다. 3월 중에는 737맥스에 대한 주문이 단 한대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보잉사측은 밝혔다.
보잉사의 2분기 실적발표가 나오기 직전 사우디 아라비아의 저가 항공사인 플라이어딜(Flyadeal)은 737 맥스 50대의 구매 주문을 취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7일 플라이어딜은 “지난해 12월 보잉사와 59억달러(7조원)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A320네오’ 항공기 30대를 주문했다”고발표했다.
이 항공사는 가까운 미래에 전 노선을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미 11대의 A320 제트 여객기를 국내 항공노선에 투입한 상태이다.
【샌프란시스코= 신화/뉴시스】
미국 최대의 항공기 생산회사인 보잉사가 2019년 2분기 보잉737 인도분이 24대에 그쳤으며 이는 1분기 대비 73%나 감소한 것이라고 9일(편지시간 )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발표했다.
이처럼 737 제트기 판매가 급락한 것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올해 3월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737 맥스 기종의 대형사고의 영향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두 나라에서 대형사고로 탑승자 총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737 맥스 기종은 3월부터 비행금지를 당했으며 보잉사는 그 동안 기체결함을 우려하는 항공당국과 일반 고객들에게 신뢰를 되찾고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보잉사는 또 올해 4월 판매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52대의 737맥스 기종의 월 생산대수를 42대로 줄였다. 3월 중에는 737맥스에 대한 주문이 단 한대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보잉사측은 밝혔다.
보잉사의 2분기 실적발표가 나오기 직전 사우디 아라비아의 저가 항공사인 플라이어딜(Flyadeal)은 737 맥스 50대의 구매 주문을 취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7일 플라이어딜은 “지난해 12월 보잉사와 59억달러(7조원)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A320네오’ 항공기 30대를 주문했다”고발표했다.
이 항공사는 가까운 미래에 전 노선을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미 11대의 A320 제트 여객기를 국내 항공노선에 투입한 상태이다.
【샌프란시스코=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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