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영민 페북글 공유하며 “응원 부탁”
문병기 기자
입력 2019-07-02 03:00 수정 2019-07-02 03:00
일각 “정책홍보 SNS 늘어날듯”
문재인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페이스북을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실장이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했다. 국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있는 그대로의 대한민국을 소상히 알려드리고 싶다고 한다”며 “많이 응원하고 소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노 실장이 이날 올린 ‘평화가 경제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유했다. 노 실장은 이 글에서 “분단과 대립으로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지긋지긋한 ‘코리아 리스크’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라고 적었다. 이어 “2018년 외국인 직접 투자는 269억 달러로 사상 최대, 외국인 채권 보유 잔액은 113조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라며 “지난 2년 문재인 정부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노 실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직접 페이스북 활동을 공개 격려하고 나서면서 청와대 직원들의 개별 SNS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유리한 내용만 부각하는 일방적인 정책 홍보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페이스북을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실장이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했다. 국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있는 그대로의 대한민국을 소상히 알려드리고 싶다고 한다”며 “많이 응원하고 소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노 실장이 이날 올린 ‘평화가 경제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유했다. 노 실장은 이 글에서 “분단과 대립으로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지긋지긋한 ‘코리아 리스크’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라고 적었다. 이어 “2018년 외국인 직접 투자는 269억 달러로 사상 최대, 외국인 채권 보유 잔액은 113조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라며 “지난 2년 문재인 정부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노 실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직접 페이스북 활동을 공개 격려하고 나서면서 청와대 직원들의 개별 SNS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유리한 내용만 부각하는 일방적인 정책 홍보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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