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 기브앤레이스 개최…기부금 9억2000만원 전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27 12:43 수정 2019-05-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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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벤츠 기브앤레이스, 업계 대표 기부문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
-벤츠코리아, ‘기브앤’ 시리즈로 다채로운 스포츠 기부문화 선보여
-2017년부터 총 4만 명 참가…누적 기부금 22억 원 돌파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6일 상암월드컵공원과 여의도공원 일원에서 ‘제4회 벤츠 기브앤레이스(GIVE’N RAC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했으며 박원순 시장이 직접 대회에 참여했다.

기브앤레이스는 벤츠코리아가 지난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 개최해 온 기부 문화 확산 마라톤 캠페인이다.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해 새로운 나눔 문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벤츠코리아는 성공적인 흥행에 힘입어 기브앤드라이브와 기브앤바이크 등 다양한 스포츠 기부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기브앤레이스 참가자도 매년 증가 추세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4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이뤄진 사전신청을 통해 2만여 명이 참가했다. 이를 통해 기부금 약 9억2000만 원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참가자들이 EQ 브랜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GLC350e 4매틱을 따라 출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양화대교를 거쳐 여의도공원까지 마련된 21km 하프마라톤 구간으로 선보였다. 10km 코스와 3km 산책 코스도 마련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km와 21km 달리기 코스에는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 ‘EQ’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GLC350e 4매틱’이 투입됐다. 전기모드로 주행하면서 대열을 이끌었다.

여의도공원에서는 대회 참가자와 가족, 친지, 공원 나들이객 등 약 5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다비치와 마마무, 김연우 등 정상급 아티스트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기록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과 행사에 대한 실시간 반응을 중계하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마련됐다. 자발적인 기부를 유도하는 런네이션 스텝퍼(Runnation Stepper)도 설치됐다.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10km 코스를 완주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나란히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는 기브앤레이스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는 대회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준 참가자 2만여 명과 나눔 캠페인을 위해 축제에 함께 해준 서울 시민 열기에 감동했다”며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이자 업계 리더로서 한국 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 현장 기부금을 비롯해 기금으로 조성된 기부금 전액을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의료비 및 교육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했다. 재단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벤츠 기브앤레이스는 지난 2017년 참가인원 2000명 규모로 시작해 올해 2만 명 넘는 시민이 참여는 업계 대표 기부문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누적 참가자는 약 4만 명, 누적 기부금은 약 22억 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에 참가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아랫줄 왼쪽부터),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 대사(윗줄 오른쪽 두 번째) 등이 시민 2만여 명과 함께 대회 출발을 앞두고 있다.
제 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참가자들이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양화대교를 지나 여의도공원까지 달리고 있다.
여의도공원에 마련된 제 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특별 무대에서 기브앤레이스 참가비 전액과 현장 기부금, 벤츠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된 9억1700만 원의 기부금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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