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올해 ‘장애인·국가유공자’ 2164명 운전면허 취득 지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14 11:52 수정 2018-10-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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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까지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통해 총 2164명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위해 전국 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운영해왔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국립재활원 등 3개 기관이 업무 협약을 통해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3년 부산남부운전면허시험장을 시작으로 지역 접근성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 매년 꾸준히 확대됐다. 현재 부산남부를 비롯해 전남과 용인, 강서, 대전, 대구, 인천 등 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1~4급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와 장애유형에 맞는 차량개조 관련 상담과 무료 운전교육 및 면허 취득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장애전문 교육 강사와 교육 장소, 특수 제작된 차량을 갖춰 운전교육에서 면허 취득까지 모든 과정이 이 곳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된다. 장애인들은 운전교육 적합 여부 상담과 평가를 통해 학과 및 기능, 도로주행 교육을 모두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및 국가유공상이자 이동권 확대와 권익향상을 위해 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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