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배 초·중·고 야구대회’ 성료… 수영초·마산동중·경남고 우승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14 11:27 수정 2018-10-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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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부터 부산 기장군 소재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8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가 13일 진행된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학생야구 대회로 초·중·고 학생야구 발전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야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현대차가 주최하고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 후원은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맡았다.

열흘 동안 진행된 대회에는 초등부 10팀과 중등부 17개팀, 고등부 11개팀 등 총 38개 팀 선수 95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합을 거쳐 수영초와 마산동중, 경남고 등 3개 팀이 각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경남고가 김해고를 9대 5로 꺾고 대회 첫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진행된 초등부와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수영초가 감천초를 11대 6으로 제압했고 마산동중은 센텀중과 대결을 펼쳐 9대 2로 승리했다.

현대차는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우승 트로피와 야구 배트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야구 대잔치로 진행됐다”며 “올해 처음 개최된 이 대회가 전통과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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