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K-Culture SHOW 별의전설 시즌2’로 해외 진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8-23 16:45 수정 2017-08-23 16:51
▲ ‘K-Culture SHOW 별의전설 시즌2’ 공연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기획한 ‘K-Culture SHOW 별의전설 시즌2(이하 별의전설2)’공연이 지난 6월 23일 베트남 쩡 부엉-다낭극장의 1000여 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공연은 국내 공연 최초로 DRTV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베트남 전역으로 방송됐다.
‘별의전설2’의 성공은 전날 열린 시연회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시연회에는 VTV, DRTV, YOUTH, Tienphong, VOV 등 방송사, 신문사, 온라인 매체 취재진이 대거 참석했다. 베트남 현지 기자들은 ‘별의전설2’의 한국적 스트릿 댄스와 K-Art를 활용한 화려한 영상, 비보이 배틀, 파쿠르 등으로 구성된 전투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은 “당시 공연을 지켜 본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와 한국문화원장이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문화교류 행사’중 최고의 공연이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 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
‘별의전설2’는 2015~2016년 연속으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지역 문화재단 최초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국공립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소 본부장은 “‘별의전설3’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브랜드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별의전설’ 이후 의정부예술의전당의 행보 또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 하반기에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의정부 경전철의 재정난을 문화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문화 캠페인이다. 9월에는 1000여 명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동시에 연주하는 메가 이벤트 ‘천사금의 어울림’등이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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