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의 재발견…한국 전통 디자인으로 밀라노 가구박람회서 호평
동아일보
입력 2017-04-27 10:42 수정 2017-04-27 10:50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이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출품한 숯(백탄)을 이용한 한국적인 감성의 캔들 홀더 작품.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한국적인 감성의 조명·캔들 홀더 시리즈 출품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이 숯(백탄)을 이용한 한국적인 감성의 조명과 캔들 홀더 시리즈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초청돼 해외 디자이너와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국민대가 ㈜코몬드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출품한 이번 작품들은 숯의 아름다운 문양을 재발견하고, 숯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숯의 갈라진 틈새로 인조대리석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국민대를 초청한 밀라노 가구박람회의 ‘살로네 사텔리떼(SALONE SATELLITE)관’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하기 위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작품 전시와 함께 지난 2004년 이래 국민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OCDC)와 BK21플러스 I-TEC:Hyper Designer 양성사업팀이 추진해 온 전통문화 기반의 다양한 디자인과 전시, 학술연구도 영상을 통해 함께 소개했다.
이어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의 창의디자인 워크숍에서 최경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은 “현대에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새로운 방법으로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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