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날 위해서 쓰는 돈 없어” 짠돌이 일상 공개
뉴시스
입력 2024-06-27 10:30 수정 2024-06-27 13:31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6/27/125648889.3.jpg)
배우 신성우가 짠돌이 면모를 공개한다. 27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가 절약 일상을 보여준다.
신성우는 아침부터 냉장고에 남아 있는 각종 재료로 아이들에게 냉장고 털이 요리를 차려준다. 신성우 아내는 “남편이 과소비를 싫어해 창고형 대형 마트 회원 가입도 반대하고, 동네 마트나 시장에서 필요한 식재료만 알뜰하게 사오는 편”이라고 말한다.
식재료를 소진한 신성우는 이후 그간 공개되지 않은 자신만의 공간인 3층 다락방에 가 컴퓨터를 켠다. 이곳은 신성우가 집안 공과금을 비롯해 각종 명세서를 체크하고 납부하는 곳이다. 신성우는 “모든 경제 관리를 직접 하고 있다. 과거 돈 관리를 아내에게 맡겼는데, 아내가 2~3년 후 ‘복잡해서 못 하겠다’고 넘겨서 그 후로 제가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부부 입·출금 창구는 하나여야 하고, 어디에 돈을 쓰는지는 서로 알아야 한다”며 자신만의 경제 철학을 밝힌다. 그는 “직접 돈 관리를 하다 보니 막상 나를 위한 돈을 잘 못 쓰게 된다”고 말한다. 신성우 아내는 “본인을 위한 돈은 유일하게 흰 양말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신성우는 고지서를 살피다가 전기세 납부금이 상승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깊은 고민에 잠긴다. 그러더니 집안 곳곳에 켜져 있는 불을 모두 끄고 다닌다. 또 집 지붕에 설치했다는 태양열 전지판 상태를 확인한 뒤 물 호스를 이용해 전지판에 쌓여 있는 먼지를 청소하는 등 꼼꼼하게 집 관리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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