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설문]직장인 많이 하는 거짓말 2위 ‘집에 일이 있어서요’ …1위는?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3-31 09:43 수정 2017-03-31 09:45

직장인과 알바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만우절 거짓말은 ‘월급·시급 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술·밥 한번 먹어요’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성인남녀 2,795명을 대상으로 ‘거짓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직장인 89.2%, 알바생 83.2%가‘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이하 복수응답)에는 ‘술·밥 한 번 먹어요(37.9%)’가 선정됐다. 다음으로 ‘집에 일이 있어서요(33.5%)’,‘오늘 멋지세요(29.4%)’,‘몸이 아파서 출근을 못하겠어요(25.3%)’ 등이 있었다.
알바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오래 일 할 거에요(30.8%)’라는 답변이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하나도 안 힘들어요(27.9%)’, ‘아파서 출근 못 할 것 같아요(23.0%)’등의 순이었다.
직장인과 알바생들이 ‘듣고 싶은 만우절 거짓말’1위는 ‘월급·시급 인상’이 선정됐다. 직장인들은 ‘월급 인상(51.7%)’과 함께 ‘칼퇴근 보장 및 근무시간 단축(38.5%)’, ‘특별 보너스 지급(35.6%)’을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로 꼽았다.
알바생들은 ‘최저시급 인상(53.5%)’에 이어 ‘유급휴가 사용’을 만우절날 듣고 싶은 거짓말이라고 응답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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