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한예리·가인, ‘무쌍’ 여스타들의 립 초이스 ‘레드’

동아일보

입력 2016-12-02 14:45 수정 2016-1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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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없이 날렵하고 동양적인 ‘무쌍꺼풀’ 눈매는 시크하면서도 동시에 러블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눈이다. 이렇듯 매력적인 홑꺼풀 눈매를 가진 스타들이 최근 대세다. 배우 김고은과 한예리, 박보영부터 가수 가인과 트와이스의 다현까지 다양한 홑꺼풀 스타들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홑꺼풀 스타들은 최근 뷰티 모델로도 발탁되며 서구적인 외모가 곧 아름다움이었던 미(美)의 기준에도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 쌍꺼풀 없이도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 최근 배우 김고은과 한예리, 가수 가인은 각각 랑콤과 맥(MAC), 입생로랑 등 굵직굵직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의 뮤즈로 발탁됨과 동시에 메이크업 화보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김고은, 한예리, 가인이 선보인 홑꺼풀 메이크업은 시크한 눈매의 장점을 살리는 메이크업으로 무쌍꺼풀의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는 맑고 은은한 광채가 나도록 표현한 뒤, 아이 메이크업에는 힘을 뺀 스모키로 음영을 주어 우아함을 더했다. 그런 다음 각각 강렬한 버건디와 레드 컬러를 입술 가득 채워 고혹적인 미모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 짙은 장미 꽃잎이 입술에 물든 듯한 김고은의 버건디 립스틱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의 캐미를 그릴 ‘지은탁’ 역에 캐스팅된 김고은은 최근 랑콤 및 코스모폴리탄과 함께한 뷰티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그녀가 선택한 버건디 립 컬러. 짙은 장미 꽃잎이 연상되는 버건디 립스틱을 입술 중앙부터 라인을 향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 마치 입술에 장미 꽃잎이 물든 듯 연출했다. 아이 메이크업에는 붉은 톤이 가미된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우로 바람에 날린 듯 가볍게 터치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김고은이 사용한 립스틱은 랑콤의 ‘NEW 압솔뤼 루즈’ ‘397 다크 로즈 버건디’ 색상으로, 고혹적인 딥 버건디 색상이 입술 위에 선명하게 발색돼 붉은 와인을 한잔 머금은 듯한 붉은 입술로 연출해 주는 제품이다.

사진제공=마리끌레르
■ 투명한 피부에 대비되는 한예리의 레드 립스틱

최근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 중인 배우 한예리는 맥과 마리끌레르의 메이크업 화보에 참여했다. 그녀는 매끈한 피부에 선명한 딥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본인의 입술보다 오버한 사이즈로 채운 섹시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아이 메이크업은 홑꺼풀 눈매를 그대로 살렸고 속눈썹이 뭉치지 않도록 깔끔하게 터치해 마무리했다. 그녀가 사용한 레드 립스틱은 맥(MAC) 립스틱의 ‘루비우’ 컬러. 루비우는 강렬하고 차가워 보이는 레드 색상으로 섹시한 룩을 연출할 때 활용하면 좋다.

사진제공=입생로랑 뷰티
■ 시크하고 치명적인 매력 더해준 가인의 레드 틴트

가수 가인은 입생로랑 뷰티의 글로벌 뮤직 프로젝트 ‘비포 더 라이트(Before the Light)’의 아시아 및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입생로랑 뷰티의 ‘비포 더 라이트‘ 프로젝트는 뮤직 아티스트가 백스테이지에서 메이크업을 하며 자신만의 매력과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과 영상을 통해 표현한 프로젝트다.

11월에 공개된 비포 더 라이트 가인편 영상에서 가인은 글로시한 레드 컬러의 틴트로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그녀의 레드 립 제품은 입생로랑 뷰티의 ‘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 크림’ 중 ‘401 루쥬 바이닐’. 맑고 선명하게 발색되는 컬러로 대담한 레드 컬러로 표현된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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