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시 청년통장 신규가입자 600명, 희망저축 시작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입력 2016-07-11 14:27 수정 2016-07-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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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2일 올해 상반기 청년통장 가입대상자 600여 명과 약정식을 개최하고 함께 계좌를 개설한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지난해부터 매년 1000명씩 선발하고 있다. 선발대상은 본인소득 월 200만 원 이하, 부모소득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인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청년이다.

매월 5·10·15만원을 2~3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으로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의 후원으로 △꿈 발견하기(자립의식 고취) △기본소양 키우기(자립역량 강화) △꿈을 향해 달려가기(자립·성장 연결) 등 3단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청년통장에 가입한 청년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정한 적립금액을 꾸준하게 저축하고 있는 16명의 청년(남4·여12)을 선발해 오는 14일부터 3박4일간 홍콩으로의 해외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메트라이프 및 JTN미디어, 세종문화회관 등과 함께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꿈 발견세미나, 재무관리 워크숍’ 등을 개최해 자립의지와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상반기에 이어 내달 초 하반기 청년통장 가입자 500여 명을 모집한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또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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