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우건설 압수수색…성접대 의혹 풀리나?
동아경제
입력 2013-05-24 17:52 수정 2013-05-24 18:31
사회 유력인사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건설업자 윤모 씨가 2010년 강원도 홍천 골프장 공사 하청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해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골프장 공사 수주와 관련해 윤 씨와 대우건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이 있어 증거를 확보하려는 차원”이라며 “성접대 의혹과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각계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를 비롯한 향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건설사업 수주 등 사업상 이익을 취했거나 자신에 대한 여러 건의 고소 사건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과 별개로 윤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측과 소환 일정을 계속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경찰은 건설업자 윤모 씨가 2010년 강원도 홍천 골프장 공사 하청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해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골프장 공사 수주와 관련해 윤 씨와 대우건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이 있어 증거를 확보하려는 차원”이라며 “성접대 의혹과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각계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를 비롯한 향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건설사업 수주 등 사업상 이익을 취했거나 자신에 대한 여러 건의 고소 사건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과 별개로 윤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측과 소환 일정을 계속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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