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오는 11월부터 국제선 기내 서비스 확 달라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03 18:56 수정 2019-07-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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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은 오는 11월부터 개선된 국제선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과일향 스파클링 와인 ‘벨리니’를 비롯해 웰컴 칵테일과 핫타월, 에피타이저 옵션, 메인 요리 개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일반석 탑승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앨리슨 오스밴드(Allison Ausband) 델타항공 기내 서비스 수석부사장은 “해당 서비스는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델타항공을 선택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투자”라며 “탑승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과물로 승무원들이 직접 고안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앞서 델타항공은 레스토랑 식사에 버금가는 기내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리타~포틀랜드 노선에서 700회에 달하는 신규 서비스 시범운영을 거쳤다.

오는 11월 정식 도입되는 해당 서비스는 작년 이뤄진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초기 버전보다 크게 업그레이드됐다고 델타항공 측은 강조했다. 1800명이 넘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승무원 24명으로 구성된 기획팀 아이디어와 현장 피드백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 사무장급 직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도 실시됐다.
델타항공 기내식
탑승자를 위한 여행편의용품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기존 용품에 귀마개와 헤드셋이 새로운 품목으로 추가됐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새로 도입하는 서비스는 소비자 경험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탑승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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