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美 업체와 유산균 공급 계약 체결…미주 시장 개척 속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12 14:17 수정 2019-03-12 14:20
일동홀딩스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원료 유통 전문기업 뉴트라얼라이언스(Nutralliance)와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 유산균 원료 수출에 나선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미주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식품 및 건강기능성제품 원료 박람회 ‘2019 서플라이사이드 이스트’에 뉴트라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가해 유산균 관련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브라이언 살레르노 뉴트라얼라이언스 CEO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과 영양제,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하는 4중 코팅 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성을 북미 시장에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트라얼라이언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식품 및 건강기능성제품 원료 유통 전문 업체로 나우푸드와 스완슨, 가든오브라이프 등 북미 유명 영양제 전문기업에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파트너십을 통해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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