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버거 이어 배달 가격도 올린다…200원씩 인상

뉴시스

입력 2018-12-27 14:06 수정 2018-12-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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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올해 초 주요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배달서비스 가격도 올리기로 했다.

버거킹은 오는 28일부터 딜리버리(배달) 서비스 메뉴에 한해 메뉴당 200원씩 가격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딜리버리 서비스 메뉴에 속하는 버거 단품, 사이드 메뉴, 음료 등으로 28일부터 각 메뉴별로 200원씩 인상된다.

딜리버리 서비스 메뉴는 ‘와퍼’, ‘치즈와퍼’,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등 버거류 24종, ‘프렌치프라이’, ‘너겟킹’ 등 사이드메뉴 10종, 음료 5종 등이다. 딜리버리 최소 주문 가능금액은 1만1000원으로 전 직영 매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딜리버리 서비스 메뉴의 기존 가격 대비 평균 인상률은 약 4.7%다. 대표 메뉴인 와퍼 단품은 기존 6200원에서 200원 오른 6400원에, 와퍼세트는 기존 8500원에서 87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레귤러)는 1900원에서 2100원으로 오른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3월 와퍼 등 12개 메뉴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다만 인상 대상 메뉴를 딜리버리 판매 제품으로 제한하고 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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