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1만1천개↑…2곳중 1곳 편의점·치킨집
뉴시스
입력 2018-12-27 14:06 수정 2018-12-27 14:08

지난해에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1만1000개 늘어났다는 집계가 나왔다. 가맹점 2곳 중 1곳이 편의점·치킨·한식 프랜차이즈였다.
그러나 출혈 경쟁에 본사 오너일가의 일탈 행위로 타격을 입은 치킨집의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줄었다. 돈벌이도 편의점의 30% 수준에 그쳤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서비스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15개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가맹점 수는 18만1000개로 1년 전보다 6.6%(1만1000개) 늘었다.
편의점(4만개), 한식(2만8000개), 치킨집(2만5000개) 등 3대 업종 가맹점 수가 9만3000개로 전체의 51.3%에 달했다.
가맹점 종사자 수는 6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5만3000명)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55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3%(6조9000억원) 늘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490만원으로 7.2% 불어났다.
편의점(19조3000억원), 한식(8조원), 치킨집(3조7000억원) 등 3대 업종 가맹점의 매출액이 31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 피자·햄버거, 분식·김밥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편의점 매출액이 1년 전보다 22.8% 증가했고, 가맹점당 연 매출액은 4억8700만원이었다.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은 각각 15.9%, 21.0%로 집계됐다.
피자·햄버거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 늘었고, 가맹점당 연 매출액은 2억6100만원이다. 가맹점 수(1만1755개)와 종사자 수(5만9788명)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은 각각 15.4%, 12.0%였다.
분식·김밥의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0% 증가했다. 7개 업종 중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크다. 그러나 가맹점당 연 매출액은 1억7500만원으로 주점(술집)과 치킨집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다.
분식·김밥의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4.1%, 12.9% 늘어난 1만1856개, 3만8743명이었다.
술집과 치킨집은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는 동반 감소했다.
술집의 경우 매출액이 1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 증가했으며, 가맹점당 연 매출액은 7개 업종 중 가장 적은 1억4000만원에 그쳤다.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는 각각 1만2026개, 3만296명으로 5.5%, 5.8% 감소했다.
치킨집 매출액은 1년 전보다 7.1% 늘었고, 가맹점당 연 매출액은 술집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1억5000만원이다.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2.8%, 3.7%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286만3000개로 1년 전보다 2.2%(6만2000개) 늘었고, 종사자 수는 1171만4000명으로 2.5%(28만4000명) 증가했다.
전문·과학·기술의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0.4%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에서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늘었다.
전체 매출액은 2041조원으로 1년 전보다 7.4%(141조원) 늘었고, 사업체당 매출액도 7억1300만원으로 5.1%(3500만원) 커졌다. 부동산 활황에 힘입어 부동산임대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15.8%로 11개 업종 중 가장 높았다.
증가 폭으로 보면 사업체 수는 최근 10년(2007~2017년)간 연평균 증가률(2.1%)를 상회한다.
그러나 종사자 수와 매출액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률인 3.5%, 8.2%를 밑돌았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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