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늦춰” 카카오 카풀 출시 강행…17일부터 서비스
뉴스1
입력 2018-12-07 15:14 수정 2018-12-07 15:17
7일 베타버전 출시…기본료 3000원, 하루 2회 운행
카카오가 정치권과 택시업계의 압박에도 ‘카풀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서비스한다. 기본요금은 3000원이고 하루 2회로 운행을 제한한다.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정식 서비스에 출시에 앞서 7일 ‘카풀’ 베타테스트를 선보였다. 10일간의 테스트기간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연내 카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운전기사를 모집했다. 7만명 운전기사를 목표로 했고, 현재까지 신청자 50만명 가운데 6만명 넘게 승인했다.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택시업계와 그동안 수많은 물밑협상을 진행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까지 ‘카풀TF’를 만들어 양측 입장을 조율했지만 택시업계가 협상을 거부하면서 합의안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지난 4일 ‘카풀TF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카풀과 택시업계 합의가 된다면 내년초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혀, 결국 카풀 합의안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에 카카오는 더이상 기다리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연내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택시파업에 국민여론이 호의적이지 않다는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경쟁 카풀업체들이 사업 재정비를 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면서 더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조바심도 더해졌다.
대신 택시업계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사 1인당 하루에 운행할 수 있는 카풀 횟수를 2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침에 출근할 때 택시를 타려는 콜이 20만5000콜에 달하지만, 실제 택시배차로 연결되는 것은 4만콜에 불과하다”면서 “무려 16만콜이 택시를 잡지 못하고 있어서 택시의 밥그릇을 뺏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정치권과 택시업계의 압박에도 ‘카풀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서비스한다. 기본요금은 3000원이고 하루 2회로 운행을 제한한다.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정식 서비스에 출시에 앞서 7일 ‘카풀’ 베타테스트를 선보였다. 10일간의 테스트기간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연내 카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운전기사를 모집했다. 7만명 운전기사를 목표로 했고, 현재까지 신청자 50만명 가운데 6만명 넘게 승인했다.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택시업계와 그동안 수많은 물밑협상을 진행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까지 ‘카풀TF’를 만들어 양측 입장을 조율했지만 택시업계가 협상을 거부하면서 합의안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지난 4일 ‘카풀TF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카풀과 택시업계 합의가 된다면 내년초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혀, 결국 카풀 합의안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에 카카오는 더이상 기다리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연내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택시파업에 국민여론이 호의적이지 않다는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경쟁 카풀업체들이 사업 재정비를 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면서 더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조바심도 더해졌다.
대신 택시업계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사 1인당 하루에 운행할 수 있는 카풀 횟수를 2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침에 출근할 때 택시를 타려는 콜이 20만5000콜에 달하지만, 실제 택시배차로 연결되는 것은 4만콜에 불과하다”면서 “무려 16만콜이 택시를 잡지 못하고 있어서 택시의 밥그릇을 뺏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통계·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 ‘카카오택시 기사앱’ 이용자수(주간이용자, WAU)는 총 13만6000명으로 대규모 시위전인 10월 둘째주 대비 600명, 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2000명, 1.5% 증가한 수치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단독]“인증번호는 XXXX”… 中 판매 쿠팡계정, 로그인 보안인증 뚫려
월소득 8000만원인데 빚 62% 감면…새출발기금 ‘눈먼 돈’ 됐다
‘카카오 폭파’ 위협에 전직원 재택근무- 카톡 친구목록, 오늘부터 옛방식 선택가능
-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자발적 상장 폐지 계획
- 스페이스X 내년 상장 소식에…국내 우주·항공 관련주도 ‘들썩’
- 주담대 변동금리 3년 만에 최대폭 상승…11월 코픽스 0.24%p↑
- “노화로 생긴 지방간,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