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삼성 ‘반도체 신화’ 주역, 김기남 부회장은 누구?
뉴스1
입력 2018-12-06 10:38 수정 2018-12-06 20:32
작년 DS부문장 맡아 사상 최대 실적 신기록 견인
이재용 복귀 첫 인사서 ‘성과주의’ 원칙 부회장 승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 News1
6일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한 김기남(60)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써 내려온 ‘반도체 신화’의 역사를 이어받아 사상 최대 실적의 신기원을 마련한 주역으로 꼽힌다. 연초 경영에 복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음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58년생인 김 신임 부회장은 강릉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UCLA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연구소 DRAM팀 팀장, 차세대 메모리 기술 및 CIS 개발 담당 임원, DRAM 개발실장, 반도체 연구소장 등 메모리반도체 고집적화 분야에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 6월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장을 맡아 삼성전자 반도체 초호황기를 이끌고 있다. 2016년 5월 DS부문 반도체 총괄을 거쳐 지난해 10월 인사 때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DS(부품) 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불과 1년 만에 부회장으로 다시 승진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D램 고집적화에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D램과 플래시메모리 개발기술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인물로 꼽힌다. 꼼꼼하면서도 합리적인 일처리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2003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 핵심인력에게 부여하는 ‘삼성 펠로우’에 선정됐으며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펠로우이기도 하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 선임 이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 신기록을 썼고, 올해도 작년을 넘어선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13조65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인 전사 이익(17조5700억원)의 77.7%를 책임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로 군림하던 인텔을 밀어내고 2년 연속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수장으로서 짊어진 짐과 부담도 만만치 않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와 내년 실적 하향 가능성 등 악재가 큰 부담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약력]
Δ1958년생 Δ1977년 강릉고 졸업 Δ1981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Δ1983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 석사 Δ1993년 UCLA 전기전자공학 박사 Δ1982년 삼성전자 입사 Δ1985년 반도체연구소 DRAM팀 팀장 Δ1994년 1Gb DRAM 프로젝트리더 부장 Δ1997년 차세대 메모리 제품 및 기술개발 이사 Δ2001년 차세대 메모리 기술개발 상무 Δ2003년 삼성 펠로우 Δ2004년 차세대 메모리 기술 및 CIS 개발 전무 Δ2007년 DRAM개발실장 부사장 Δ2009년 반도체 연구소장 부사장 Δ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 Δ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Δ2013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Δ2014년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 Δ2017년 DS부문장(대표이사 사장) Δ2018년 DS부문장(대표이사 부회장)
(서울=뉴스1)
이재용 복귀 첫 인사서 ‘성과주의’ 원칙 부회장 승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 News16일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한 김기남(60)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써 내려온 ‘반도체 신화’의 역사를 이어받아 사상 최대 실적의 신기원을 마련한 주역으로 꼽힌다. 연초 경영에 복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음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58년생인 김 신임 부회장은 강릉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UCLA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연구소 DRAM팀 팀장, 차세대 메모리 기술 및 CIS 개발 담당 임원, DRAM 개발실장, 반도체 연구소장 등 메모리반도체 고집적화 분야에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 6월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장을 맡아 삼성전자 반도체 초호황기를 이끌고 있다. 2016년 5월 DS부문 반도체 총괄을 거쳐 지난해 10월 인사 때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DS(부품) 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불과 1년 만에 부회장으로 다시 승진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D램 고집적화에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D램과 플래시메모리 개발기술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인물로 꼽힌다. 꼼꼼하면서도 합리적인 일처리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2003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 핵심인력에게 부여하는 ‘삼성 펠로우’에 선정됐으며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펠로우이기도 하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 선임 이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 신기록을 썼고, 올해도 작년을 넘어선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13조65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인 전사 이익(17조5700억원)의 77.7%를 책임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로 군림하던 인텔을 밀어내고 2년 연속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수장으로서 짊어진 짐과 부담도 만만치 않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와 내년 실적 하향 가능성 등 악재가 큰 부담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약력]
Δ1958년생 Δ1977년 강릉고 졸업 Δ1981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Δ1983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 석사 Δ1993년 UCLA 전기전자공학 박사 Δ1982년 삼성전자 입사 Δ1985년 반도체연구소 DRAM팀 팀장 Δ1994년 1Gb DRAM 프로젝트리더 부장 Δ1997년 차세대 메모리 제품 및 기술개발 이사 Δ2001년 차세대 메모리 기술개발 상무 Δ2003년 삼성 펠로우 Δ2004년 차세대 메모리 기술 및 CIS 개발 전무 Δ2007년 DRAM개발실장 부사장 Δ2009년 반도체 연구소장 부사장 Δ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 Δ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Δ2013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Δ2014년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 Δ2017년 DS부문장(대표이사 사장) Δ2018년 DS부문장(대표이사 부회장)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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