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성인 앞으로 25년 더 산다…출생아 기대수명 82.7세
뉴스1
입력 2018-12-03 16:32 수정 2018-12-03 16:34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2017년 생명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통계청은 작년 기대수명은 여성의 경우 85.7세, 남성의 경우 79.7세이며 이는 OECD 가입국 평균보다 약 2년정도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 사망원인으로는 암이 1위이며 심장질환과 폐럼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늘었다. 2018.1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통계청 ‘17년 생명표’…기대수명 男 79.7세, 女 85.7세
60세 성인 80세까지 생존확률 男 65.1%, 女 82.7%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60세 성인이 향후 25.1년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출생아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2016년보다 늘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전년 대비 0.3년 늘어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79.7세, 여성은 85.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다. 여전히 남녀 기대수명 격차(6.0년)가 존재하지만 지난 1985년 격차가 8.6년까지 벌어진 이후로 감소 추세다. 남녀의 평균 기대수명은 2016년보다 각각 0.4년, 0.3년 증가했다.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출생아가 특정 연령대까지 생존할 확률도 대부분 증가했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가 4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98.1%, 여성 98.8%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65세까지 생존 확률은 각각 87.8%, 94.9%로 전년 대비 0.5%포인트(p), 0.4%p 증가했다.
80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도 남성 59.6%, 여성 79.6%로 집계됐다. 100세까지 생존확률은 남녀 각각 1.1%, 3.7%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성인이 앞으로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수인 기대여명도 9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60세 성인은 남성이 22.8년, 여성이 27.4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각각 0.3년, 0.2년 늘어난 수치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성은 2.8년, 여성은 2.7년 기대여명이 증가했다.
60세 성인이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이 65.1%, 여성이 82.7%였다.
40대의 경우도 남성 기대여명이 40.7년, 여성이 46.5명으로 예상되며 80세 이상까지 생존할 것으로 조사됐다. 40대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녀 각각 60.7%, 80.5%였다. 60세 성인보다 80세에 도달할 때까지 기간에서의 리스크가 더 많아 생존 확률은 더 떨어진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20세 성인이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녀 각각 59.9%, 79.9%로 조사됐다.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84.1년, 83.1년으로 가장 높았다. 기대수명이 가장 낮은 곳은 충북(81.9년), 경남(81.9년)이었다.
남성의 경우 서울과 대전이 81.2년, 80.5년으로 기대수명이 가장 높았고, 여성은 서울과 제주가 87.0년, 86.7년으로 높았다.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는 제주가 8.0년(남성 78.7년, 여성 86.7년)으로 가장 컸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기대수명은 사회적 원인과 경제적 원인, 보건 수준에 의한 차이 등이 반영된다”며 “이런 이유로 도시지역의 기대수명이 높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1)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송지효 씨제스와 결별, 백창주 대표와는 2년 전 이미 결별…‘앞으로의 활동은?’
카톡 친구목록, 오늘부터 옛방식 선택가능
쿠팡 사태에 ‘배달앱 수수료 제한’ 급물살… “시장 역효과” 우려도
순풍 탄 K반도체… 삼성-SK ‘영업익 200조’ 연다
‘美금리인하-산타 랠리’ 기대감에… 증시 ‘빚투’ 27조 역대 최고- 실업자+취업준비+쉬었음… ‘일자리 밖 2030’ 159만명
- 12월 환율 평균 1470원 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
- 은값 폭등에 60% 수익 낸 개미, 익절 때 왔나…“○○ 해소 땐 급락 위험”
- ‘위고비’ 맞자 술·담배 지출 줄었다…비만약, 생활습관 개선 효과
- 영유아 위협하는 ‘RSV’ 입원환자 증가…증상 세심히 살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