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다 무서운 ‘폐렴’…사망확률 10년새 6.7%p↑
뉴스1
입력 2018-12-03 16:30 수정 2018-12-03 16:33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2017년 생명표…암 등 3대 사인 사망확률 감소세
노인성 질환인 폐렴으로 인한 사망확률이 최근 10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망확률 1위인 암은 점차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7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가 향후 암·심장질환·뇌혈관 질환 등 ‘3대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녀 각각 44.9, 38.3%로 조사됐다.
암(악성신생물)으로 인한 출생아의 사망확률은 남자의 경우 27.1%, 여자 16.2%로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은 남녀 각각 10.2%, 13.4%를 나타냈으며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은 남녀 각각 7.6%, 8.8%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사망확률과 증가율을 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확률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은 8.9%로 뇌혈관 질환(8.3%)를 제치고 암(21.1%), 심장질환(1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태어난 남자 출생아의 경우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이 9.5%로 10년 전인 2007년 2.8%보다 6.7%포인트(p) 증가했다. 여자는 같은 기간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이 2.7%에서 8.7%로 6.0%p 증가했다.
폐렴은 지난 2016년부터 3대 사인 중 하나인 뇌혈관 질환을 제치고 3대 사인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연도별 주요 사망원인별 사망확률(2007-2017년 기준. 통계청 제공)© News1이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급증한 가운데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폐렴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폐렴 같은 경우에는 10년 전에 비해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 고령화가 되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폐렴 같은 경우 노인성 질환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폐렴에 의한 고령층 사망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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