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었던 해외여행, 증가세로 돌아서…사이판은 18% 감소

뉴스1

입력 2018-11-02 10:04 수정 2018-11-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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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한 리조트 피해 현장. 독자제공

10월 해외여행 수요

지난 5월부터 감소했던 주요 여행사를 이용한 해외여행객 수가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최근 태풍 피해를 본 사이판을 비롯해 하반기 자연재해 발생 지역들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10월 항공권을 제외한 해외여행 상품 판매 수가 29만2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목적지 비중으로 살펴보면 동남아(35.1%), 일본(33.0%), 중국(15.6%), 유럽(8.4%), 남태평양(4.4%), 미주(3.4%) 순이었다.

전년 대비 여행수요가 증가한 지역은 중국(36.2%)과 유럽(17.8%)으로 지난달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이는 그간 일본으로 쏠렸던 단거리 여행수요가 중국내륙과 러시아 등으로 일부 흡수된 영향이다.

쌀쌀한 계절을 맞아 동남아로 향하는 여행수요도 4.6%로 늘기 시작했다.

반면 여행수요가 감소한 지역은 태풍과 지진, 화산의 영향을 받은 일본(10.3%)과 미주(14.3%)였다. 특히 최근 태풍 ‘위투’가 할퀴고 간 사이판은 18.0%가량 눈에 띄게 감소했다.

다른 남태평양 지역인 괌과 팔라우는 0.9% 증가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두투어의 지난 10월 해외여행상품 구매 수는 16만5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9.6% 성장을 기록했다.

모두투어도 하락한 지역은 같았다. 중국(53%), 유럽(24%), 동남아(9.2%), 남태평양(1.5%) 지역은 성장한데 반해 일본(12.4%), 미주(23.5%)는 하락했다.

한편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 상품 구매 수는 11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 전년 대비 11월 9.5%, 12월 6.3% 감소 흐름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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