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침체 얘기하기 일러…주식시장 대책 아직”(종합)
뉴스1
입력 2018-10-31 17:07 수정 2018-10-31 17:09
김동연 경제부총리(가운데)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한코리아에서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와 함께 스마트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10.3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주식시장 공매도, 아직 구체화된 계획 없다”
“스마트공장 일자리 문제 푸는데 중요…지원방안 구체화 할 것”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선행지표만 가지고 경기침체를 얘기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경한코리아에서 관련 업계와 심층 토론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침체를 얘기하려면) 다른 거시지표 상황도 종합적으로 봐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9월에 조업일수 단축영향과 투자 부진으로 동향이 안 좋게 나온 것 같다. 선행지수도 안 좋게 나왔다”면서도 “거시지표도 보면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9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수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8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폭락한 증시에 대해서는 상황을 면밀히 보면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부총리는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중 무역마찰이나 대외경제 변수들, 내부적으로는 투자 부진 원인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고 다른나라 금융시장과의 관계도 비교해보고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대책을 세우는 건 조금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금융시장에서 오는 여러 영향들이 우리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나리오별로 필요한 때에 필요한 대책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주식시장 공매도와 관련해서도 “아직 구체화된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이날 스마트공장 인프라를 구축한 대표 기업인 경한코리아에서 관련업계와 만나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스마트공장과 산업단지 구축은 일자리 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의 스마트공장화를 통해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 살아나고 매출이 늘고 고용이 늘어난다. 특히 젊은이에게 적합한 직종의 일자리를 많이 제공한다”며 “스마트공장과 산업단지는 혁신성장 정책방향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한코리아 기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3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김 부총리는 “이날 토론회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 등이 논의됐다”며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혁신본부의 주력팀을 이곳에 보낼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남은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의 약 9%, 기계산업의 18% 이상을점유하는 지역”이라며 “대·중·소기업 상생의 모범적 사례가 이곳에 많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열정을 갖고있다”고 기대했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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