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차림 20만~28만원선 소폭 올라…“물가 안정”
뉴스1
입력 2018-09-20 16:35 수정 2018-09-20 16:37
정부 성수품 가격 합동점검…이달 들어 가격 하락
추석 연휴를 앞둔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오른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기상상황이 나아지고 정부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추석 성수품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기재부는 20일 성수품 가격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여름철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상승한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이달 들어 전달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농축산물은 8월 하순(정부 대책 발표 이전 3주 평균)보다 7%, 수산물은 8%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수품 가격이 안정되면서 차례상 비용은 추석 3주전 대비 하락한 20만~28만원 선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통시장 이용 시 차례상 비용은 추석 3주 전 23만2370원이었으나 1주 전 현재에는 23만421원으로 0.4% 싸졌다. 대형유통 이용 시에는 32만9081원에서 31만5907원으로 2.5% 낮아졌다.
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물가정보,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다른 기관 조사를 종합하면 차례상 비용은 전년대비 -9.3~7.2% 증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폭염 영향으로 추석 차례상 비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오른 수준에 그친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물가 하락이 기상 호전과 정부의 수급안정 대책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예년보다 1~2주 앞당긴 이달 초부터 성수품을 확대 공급했고 지자체·유통업체는 성수품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농축산물 물가를 자세히 살펴보면, 배추 도매가격은 이달 중순 포기당 3351원(8월 하순 대비 43% 하락)으로 평년 수준의 안정세를 띠고 있다.
무는 8월 하순 대비 22% 하락한 개당 2162원이지만 폭염 대처과정에서의 영농비 상승 영향으로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사과 도매가격은 일조량 증가로 출하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세로 전환했다. 10kg당 2만9246원으로 8월 하순보다 40%나 싸졌다.
배는 이달 중순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계약재배물량 공급 확대 등으로 이번 주 들어 점차 안정세를 띠고 있다. 15kg당 도매가 4만3886원이다.
축산물은 평년 수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소 1kg당 도매가 1만8464원(2%), 돼지 5141원(3%), 닭 산지가 1486원(-26%), 계란 10개당 산지가 1310원(9%)이다.
수산물은 명태, 갈치, 조기 가격이 지난달 대비 하락하였으며, 오징어는 생산량 감소로 강세를 유지 중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둘러보고 있다. 뉴스1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오른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기상상황이 나아지고 정부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추석 성수품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기재부는 20일 성수품 가격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여름철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상승한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이달 들어 전달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농축산물은 8월 하순(정부 대책 발표 이전 3주 평균)보다 7%, 수산물은 8%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수품 가격이 안정되면서 차례상 비용은 추석 3주전 대비 하락한 20만~28만원 선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통시장 이용 시 차례상 비용은 추석 3주 전 23만2370원이었으나 1주 전 현재에는 23만421원으로 0.4% 싸졌다. 대형유통 이용 시에는 32만9081원에서 31만5907원으로 2.5% 낮아졌다.
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물가정보,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다른 기관 조사를 종합하면 차례상 비용은 전년대비 -9.3~7.2% 증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폭염 영향으로 추석 차례상 비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오른 수준에 그친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물가 하락이 기상 호전과 정부의 수급안정 대책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예년보다 1~2주 앞당긴 이달 초부터 성수품을 확대 공급했고 지자체·유통업체는 성수품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농축산물 물가를 자세히 살펴보면, 배추 도매가격은 이달 중순 포기당 3351원(8월 하순 대비 43% 하락)으로 평년 수준의 안정세를 띠고 있다.
무는 8월 하순 대비 22% 하락한 개당 2162원이지만 폭염 대처과정에서의 영농비 상승 영향으로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사과 도매가격은 일조량 증가로 출하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세로 전환했다. 10kg당 2만9246원으로 8월 하순보다 40%나 싸졌다.
배는 이달 중순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계약재배물량 공급 확대 등으로 이번 주 들어 점차 안정세를 띠고 있다. 15kg당 도매가 4만3886원이다.
축산물은 평년 수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소 1kg당 도매가 1만8464원(2%), 돼지 5141원(3%), 닭 산지가 1486원(-26%), 계란 10개당 산지가 1310원(9%)이다.
수산물은 명태, 갈치, 조기 가격이 지난달 대비 하락하였으며, 오징어는 생산량 감소로 강세를 유지 중이다.
정부는 “추석 직전까지 성수품을 확대 공급하는 등 풍요롭고 넉넉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오는 21~26일 특별 교통 대책과 연휴기관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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