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TV 콘텐츠를 기내에서”… 에어부산, 내달 ‘스마트TV’ 도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8-27 13:16 수정 2018-08-27 13:20

에어부산은 최신 드라마와 TV 예능 프로그램을 비행기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스마트TV(SmartTV)’를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TV는 기내에 설치된 전용 와이파이 셋톱박스를 활용해 탑승객 개인 스마트기기로 접속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정 애플리케이션 설치없이 와이파이 연결만으로 접속할 수 있다. 별도 데이터 소요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에어부산 측은 설명했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최신 인기 드라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 어린이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고 탑승 항공기 비행정보와 기내면세 및 기내샵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내달부터 일부 동남아 노선(부산~다낭·홍콩·마카오·세부)에서 먼저 서비스가 제공되며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국제선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탑승객은 기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9월 중순에는 김해공항 내 에어부산 전용 라운지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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