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만년 3위...블록체인으로 뒤집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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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25 11:33 수정 2018-07-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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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로 한 이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구글의 보안은 강력하지만, 세계 최대의 정보 보유 기업인만큼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 스타트업 '디지털 에셋'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구글의 행보는 블록체인 기술을 구글 클라우드와 결합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지 포천은 "구글은 다수의 컴퓨터에 영구적 장부를 생성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클라우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33%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3%, 구글 클라우드는 6%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블룸버그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구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자체 분산 디지털 원장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제품 출시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경쟁사들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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