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최고 인기 여행지는 어디? “꼭 가봐야 하는 도시 TOP 7”
동아경제
입력 2017-12-22 16:02 수정 2021-04-20 14:35
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올 한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어디였을까. 글로벌 리서치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은 최근 ‘2017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100곳을 조사해 순위를 발표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1위에는 홍콩이 등극했는데, 무려 257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뿐 아니라 올해는 아시아 도시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상위 5개 도시에 홍콩,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가 진입하며 아시아 지역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 것.
조사는 2017년 휴가나 사업차 최소 만 하루에서 1년간 머문 도시의 방문객 수를 분석한 것으로 자국 여행객과 당일 방문객, 여객선 환승객은 제외했다. 방문객 수는 2017년 9월까지는 정확하지만, 이후 연말까지는 예상치를 기반으로 했다.
다가오는 새해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세계 인기 여행지를 참고해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부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인기 도시 톱 7을 소개한다.
1. 홍콩(Hong Kong)
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방문자 2570만 명, 인구밀도가 높은 홍콩은 일자리를 찾거나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곳.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쇼핑몰과 먹거리 위주의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주요 관광코스로 꼽힌다.
2. 방콕(Bangkok, Thailand)
Photo by Lisheng Chang on Unsplash/방콕의 수상시장
푸켓보다 훨씬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방콕의 올해 방문자 수는 2330만 명. 새벽이 되면 좁은 운하에 식료품과 잡화를 실은 거룻배가 빽빽이 모여들어 수상시장이 형성된다. 운하 양쪽으로는 잡화상과 민가가 이어져 있는데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방콕의 길거리 음식 또한 보는 맛과 먹는 맛으로 유명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요소, 저렴한 노점 식당이라고 만만하게 보지 마시길. 현지 길거리 음식점이 미슐랭 가이드 원스타를 거머쥐며 관광객들을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3. 런던(London, England)
Photo by Arvydas Venckus on Unsplash
영국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하면서 파운드 가치가 하락하자 살인적 물가로 유명한 런던에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주요 명소인 빅 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타워 브리지에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이 가득했고 올해 런던의 숙박, 음식업계, 소매업계 등 관광업계는 특수를 맞았다. 1980만 명이 방문했다.
4. 싱가포르(Singapore)
출처=flickr @Silas Khua/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올해 1760만 명이 방문한 도시. 특히 음식 애호가라면 싱가포르 호커 센터는 절대 빠트릴 수 없는 필수 코스. 수십 년 동안 작은 가게 한 칸을 지키는 음식 장인들이 많은데,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얼마 전 호커 센터 최초로 미슐랭 원스타로 선정된 맛집이 배출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옥상 57층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 역시 인기 장소. 축구장 만한 크기의 수영장은 비싼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찾을 만큼 환상적인 곳으로 꼽힌다. 수영장과 바다가 이어진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주며 하늘 위에서 수영을 즐기는 느낌을 선사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5. 마카오(Macau)
출처=flickr @Global Reactions
수많은 카지노와 쇼핑몰 덕분에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마카오, 올해 1630만 명이 찾았다. 포르투갈에 300년간 지배당한 마카오는 중심지에서 유럽 냄새가 많이 난다. 기상천외한 쇼와 동서양의 이색 축제들이 한곳에서 어우러진다.
6. 두바이 (Dubai, United Arab Emirates)
출처=flickr @Gordon
두바이는 올해에 160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마천루 버즈 칼리파 빌딩과 인공 섬 위에 세워진 돛 모양의 호텔, 버즈 알 아랍이 유명 여행지로 꼽힌다.
7. 파리(Paris, France)
Photo by Augustin de Montesquiou on Unsplash
‘빛의 도시’ ‘사랑의 도시’ 라 불리는 파리는 매력적인 건축물과 로맨틱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다. 몽마르뜨 근처 화가의 거리, 에펠탑 등은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 2017년 파리는 14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폐의약품·커피캡슐 회수…우체통 40년 만에 바뀐다
- 저성장 시대…‘포장은 낱개, 가격은 저렴’ 트렌드 급부상
- 노후자금까지 영끌… 작년 3만4000명 퇴직연금 깨서 집 샀다
- 노인일자리 月40만원 이하 용돈벌이 수준… 중장년 근로자 34%는 임시직
- 8년 전 탄핵 때 부동산 어땠나…거래 급속 냉각→헌재 결정 이후 회복
- 대학생 알바 예정자, “올해 겨울알바 구하기 더 어렵다”
- 퇴직금 깨서 집 샀다…작년 중도인출 6.4만명, 80% “집 때문에”
- 재계 “반도체법 등 무쟁점 12개 법안 조속 통과를”
- 韓 스마트폰 시장 10.7% 역성장…스마트폰 가격 인상 탓
- 소상공인 절반 “비상계엄으로 피해”…연말 기대감도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