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6명 “보양식은 사치”…초복 음식 1위 삼계탕, 2위는?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7-12 11:29 수정 2017-07-12 11:33
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제공직장인 84.4%가 초복에 ‘보양식을 먹을 것’이라 답한 가운데, 알바생은 38.2%만이 ‘보양식을 먹는다’고 답했다. 직장인과 알바생들은 모두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 1위에 ‘삼계탕’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901명, 알바생 882명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5%의 응답자가 ‘올 초복에 보양식을 챙겨 먹겠다’고 답했다. 응답군별로 살펴 보면 직장인은 84.4%가 ‘챙겨먹겠다’고 답한 반면 알바생은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8.2%만 ‘보양식을 챙겨 먹을 것’이라 답했다. 알바생의 경우 ‘복날에도 보양식을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61.8%로 더 많아 눈길을 끌었다.
알바생들이 복날에도 보양식을 먹지 않겠다고 답한 이유로는 ‘가격’이 꼽혔다. 보양식을 먹지 않겠다고 답한 알바생의 절반에 가까운 47.0%가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한끼 식대로는 너무 부담스러워서’를 꼽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14.7%)’, ‘보양식 한끼로 건강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14.5%)’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반면 직장인들이 보양식을 먹지 않는 이유는 ‘보양식 한끼로 건강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32.6%)’가 꼽혀 알바생의 응답과 대조를 보였다.
보양식을 대체하는 직장인, 알바생들의 여름 음식으로는 아이스크림(23.6%)이 꼽혔다. 먼저 직장인이 꼽은 보양식 대체 여름 음식 순위를 보면 수박(22.0%), 아이스커피(12.1%), 빙수(11.3%)가 차례로 1~3위에 꼽혔다. 알바생들은 아이스크림(26.8%)을 1위에 꼽은 데 이어 수박(16.9%), 아이스커피(13.9%)를 보양식을 대체하는 여름음식 2, 3위로 꼽았다.
직장인들과 알바생들은 보양식을 주로 ‘가족’과 함께 먹을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초복에 보양식을 먹겠다’고 밝힌 직장인과 알바생 모두 함께 보양식을 먹을 식사대상으로 ‘부모님(67.5%, 복수응답)’을 1위에 꼽았다. 이어 ‘배우자(25.2%)’, ‘친구(22.9%)’, ‘연인(21.4%)’, ‘상사 및 동료(18.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과 알바생 모두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 1위에 ‘삼계탕’을 꼽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에서 직장인들은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 1위에 삼계탕(37.7%)을 꼽은 가운데 장어(16.4%), 집밥(9.4%), 한우(9.0%), 제철과일(6.5%)을 차례로 선호하는 보양식 5위 안에 올렸다. 알바생들 역시 삼계탕(36.7%)을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으로 꼽은 가운데, 집밥(15.2%)을 2위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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