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아트센터, ‘오한진의 뻔펀’ 제작 지원 나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6-02 16:38 수정 2017-06-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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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트센터가 지난 1일 오한진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한진의 뻔펀’ 제작 지원에 나섰다. MOU 체결식은 서울 상암동 서정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오한진의 뻔펀’은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등 일명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는 예방의학 분야를 총망라한 건강백과사전 강의다. 이 강의는 ‘생활습관 자기혁명’을 모토로 지구촌 건강시대를 열자는 오한진 박사의 염원을 담겨 기획됐다. 대한비만건강학회와 대한갱년기학회, 대한생활습관병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 대한탈모학회 등 다양한 의학그룹도 특강 콘텐츠 정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서정아트센터 측은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국민주치의’로 알려진 오한진 박사의 건강특강이 핵심 내용으로 이 프로그램은 오한진닷컴을 비롯해 팟캐스트 포털 ‘팟빵’,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총 3000편을 매일 업데이트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서비스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되는 건강 콘텐츠는 전 세계에 무료로 개방되며 글로벌 영어를 비롯해 불어 번역 텍스트로도 서비스된다. 텍스트는 오한진연구소 블로그에 매일 업데이트 된다.

또한 서정아트센터는 향후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위성방송 채널을 이용해 건강한류 콘텐츠를 해외로 직접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부가사업으로 건강한류 브랜드 론칭 및 상품개발과 건강전문 쇼핑몰 오픈도 고려 중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특강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여러 분야의 지식연예인이 참여하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종합포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오한진의 뻔펀은 MCN 서비스 측면에서 실험모델로 볼 수 있다. 회사는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1인 방송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2차 수익모델 창출과 부가사업에 대한 확장성이 중요한데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제작환경 조성을 위해 과감하게 중간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관과 기업의 동참도 유도할 계획이다. 가치공유 방식의 사회공헌(CSV) 또는 직접적인 상품광고의 채널도 함께 마련했으며 후원기업의 제품을 특강 제작 세트에 노출하는 등 지상파에서 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광고방식도 도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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