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시행… 사고 예방 ‘더 쉽고 빠르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6-18 16:48 수정 2017-06-18 16:50
한화건설은 이달부터 전 현장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HS2E’를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HS2E(Hanwha Safety Eagle Eye)는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안전관리 어플리케이션이다. 건설 현장에서 안전 및 환경과 관련된 개선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과 글 작성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업로드 된 내용은 현장 전체 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전파되며 후속조치가 이뤄지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한 문서 작업과 서류 절차를 없앤 것으로 신속하게 업무가 이뤄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처리된 조치들은 데이터로 전환된다. 데이터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향후 효과적인 안전대책 수립에 활용된다. 특히 가장 많이 등록된 재해 유형(추락과 전도 등)에 대한 집중 관리가 가능하며 각 사업본부별 안전 활동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평가의 지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재해 예방 우수사례와 타 현장 안전 활동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업무 추진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휴대폰 알림 기능과 문자를 통해 재해 예방 메시지 전파도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마일리지 부여 및 포상 등을 통해 현장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어플리케이션 활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고강석 한화건설 안전환경팀 팀장은 “모바일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조치가 보다 쉬워졌다”며 “건설현장의 모든 구성원이 안전관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사소한 안전문제도 놓치지 않는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매월 전 직원에게 안전 환경 메시지를 이메일로 보내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경영진들이 월 1회 이상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홈 뷰티 기기’ 시장 폭발… 제약-IT업체도 뛰어들어
- “국민연금 일부 먼저 받게 허용… 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한은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매매는 ‘찔끔’ 전세는 ‘껑충’…아파트 전세가율 2022년 12월 이후 최대
- 무료 배달 이어 ‘멤버십 구독’ 경쟁… 배달 플랫폼 ‘생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