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평택·당진항 민간개발 참여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4-25 10:36 수정 2017-04-25 10:41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와 사업시행자인 (가칭)평택글로벌㈜ 간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왼쪽)과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오른쪽)가 실시협약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자료: GS건설)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로 GS글로벌과 GS건설이 포함된 평택글로벌(가칭)을 지정하고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그동안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정부와 항만공사 주도로 공공개발 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조성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재원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고 항만배후단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기존의 공공개발방식에 민간 개발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고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평택·당진항 2-1단계 조성사업은 항만배후단지에 민간개발방식이 도입된 후 추진되는 첫 사례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000여 명의 고용이 창출과 2조1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총 3042만㎡(1종 2668만㎡, 2종 374만㎡)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물류·제조기업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대상지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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