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제주 블루아’ 분양… 규제 빗겨가 수익 상품으로 각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14 15:21 수정 2017-08-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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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8.2 부동산대책 시행과 관련해 규제를 빗겨간 지역과 수익형 부동산이 관심을 받고 있다.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정부는 본격적으로 주택 투기 수요 억제에 나섰다. 기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수요가 몰리는 곳을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청약제도와 전매제한, LTV와 DTI 등도 강화했다. 또한 청약 1순위 자격 기간과 납입횟수도 강화됐고 조정지역의 다주택자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에게도 강한 규제가 적용됐다. 여기에는 수익형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오피스텔 규제도 포함됐다. 투기과열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최대 20%를 우선 공급해야 하며 100실 이상일 경우 입주 때까지 분양권도 제한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고강도의 부동산 정책이 주거형 상품과 특정 지역에 적용되면서 규제가 빗겨간 지역이나 기타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규제가 없으면서도 미래 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 서귀포는 ‘서귀포시 혁신도시 개발사업’과 서귀포시 강정지구 택지개발 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일부 주거지역과 녹지지역은 개발이 완료됐으며 올해 말까지 2개의 공공기관이 서귀포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과 ‘제주 제2공항’,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 등 다른 개발 계획도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 블루아’는 서귀포시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를 직접 받는 수익형 상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혁신도시와 강정택지지구,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등과 인접한 입지를 갖췄고 서귀포시청 제2청사와 가까워 공공기관종사자 등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문 관광단지를 비롯해 제주 헬스케어타운과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과 신설 예정인 제2공항도 인근에 조성된다.

교육시설의 경우 새서귀초와 대신중, 서귀포시립도서관 등이 가깝고 서귀포 인근 바다와 제주 월드컵경기장, 제주워터월드 등 문화시설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도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 블루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745-6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3~지상 10층, 총 267실(예정)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서귀포시 서호동 1524-5번지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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