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SM5’ 닛산 신형 맥시마 미국서 생산시작
동아경제
입력 2015-04-23 10:34 수정 2015-04-23 10:37
사진=autoguide
닛산의 최고급 스포츠 세단 ‘2016 닛산 맥시마(Nissan Maxima)’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맥시마는 오랜 역사를 지닌 닛산의 대표 차종이다. 특히 4세대는 르노삼성차 SM5 1세대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23일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15 뉴욕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8세대 신형 맥시마가 미국 테네시 서머나(Smyrna) 닛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서머나 공장은 2003년 이래 약 80만대의 맥시마를 생산해왔다. 이 가운데 60만대 이상이 해외시장에 수출됐다.
사진=autoguide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엔진에 새로운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kg·m을 발휘한다. 신형 맥시마는 새롭게 개선된 플랫폼을 적용해 이전 모델에 비해 25%(37.1kg)의 무게 감량을 이뤘지만 차체 강성은 더 높아졌다.
외관은 날카로운 모서리 처리와 독특한 C필러가 특징이다. 전면은 닛산 특유의 V모션 그릴과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가격은 3만3235달러(약 3590만 원)에서 시작된다. 판매는 올해 여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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