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매매 거래량 2015년보다 21.4% 급감
김재영기자
입력 2016-02-15 03:00 수정 2016-09-12 14:27
6만2365건… 아파트 30% 감소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2365건으로, 지난해 1월(7만9320건)에 비해 2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2만9705건, 지방이 3만2660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각각 13.4%, 27.5%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9695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줄어든 반면 연립·다세대는 1만2411건으로 2.1%,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259건으로 5.3% 늘었다.
이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집을 사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비교 대상인 지난해 1월 주택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대 수준이어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게 보이는 착시효과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5년(2011∼2015년) 1월 평균 주택 거래량인 5만2791건과 비교하면 오히려 지난달 거래량이 18.1% 늘어난 것”이라며 “주택 거래량이 급감했다거나 전반적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2365건으로, 지난해 1월(7만9320건)에 비해 2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2만9705건, 지방이 3만2660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각각 13.4%, 27.5%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9695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줄어든 반면 연립·다세대는 1만2411건으로 2.1%,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259건으로 5.3% 늘었다.
이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집을 사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비교 대상인 지난해 1월 주택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대 수준이어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게 보이는 착시효과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5년(2011∼2015년) 1월 평균 주택 거래량인 5만2791건과 비교하면 오히려 지난달 거래량이 18.1% 늘어난 것”이라며 “주택 거래량이 급감했다거나 전반적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재건축 불패’는 옛말… 현금청산가 밑도는 거래도
- “서울 6억 미만 아파트 어디 없나요”…강북 중소형도 9억원 훌쩍
- 韓 낮은 약값에… 글로벌 제약사들, ‘韓 패싱’ 中-日부터 신약 출시
- 은행 주담대 금리 다시 꿈틀… 고정금리형 5%대 후반까지 올라
- 사과·오렌지 값 올라도 물가 누르는 정부…“주스 판매 중단해야 하나”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고금리에도 미국 주택시장 가격 상승… 한국도 따라가는 이유
- 日 라인야후 사태…숙제는 제값 받기 “10조 협상이 관건”
- LH, 청년 주택 3만3000호 공급...전년 대비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