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광주중앙공원1지구 3.3㎡당 1990만원 제안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3-04 20:25 수정 2024-03-04 20:26
한양은 4일 광주시의회에서 후분양→선분양 전환에 대한 분양가를 제안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조건으로 3.3㎡당 1990만 원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양은 최근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을 위한 분양가 타당성 검토에서 2772세대 기준 평당 분양가로 2425만 원이 도출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한양 관계자는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타당성 검증안을 살펴보면 전체 사업비 중 토지비, 공사비, 금융비, 판매비와 관리비 등에서 상당한 금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4633억 원을 절감하고 평당 435만 원 낮은 1990만 원에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절감 내역은 ▲과다 책정된 금액 정상화(토지비 82억 원·건축비 1802억 원) ▲분양성 개선(금융비 154억 원·판매비 및 관리비 1705억 원) ▲사업자 이익축소(사업시행이익 663억 원) 등이다.
한양 관계자는 “용역비·수수료 등이 과다 계상돼 사업이익이 빼돌려지고 있다는 의심이 제기되니 광주시와 SPC는 본 사업과 관련된 사업비의 세부 산출 근거 자료 일체를 공개해야 한다”며 “한양의 1990만원 선분양 제안도 사회적 합의안에 포함해 논의를 진행하되 광주광역시, 시민단체, 한양, SPC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공개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대로 평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해 광주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이 사업의 본래 목적대로 명품 중앙공원을 조성해 광주시민들께 되돌려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한양은 최근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을 위한 분양가 타당성 검토에서 2772세대 기준 평당 분양가로 2425만 원이 도출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한양 관계자는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타당성 검증안을 살펴보면 전체 사업비 중 토지비, 공사비, 금융비, 판매비와 관리비 등에서 상당한 금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4633억 원을 절감하고 평당 435만 원 낮은 1990만 원에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절감 내역은 ▲과다 책정된 금액 정상화(토지비 82억 원·건축비 1802억 원) ▲분양성 개선(금융비 154억 원·판매비 및 관리비 1705억 원) ▲사업자 이익축소(사업시행이익 663억 원) 등이다.
한양 관계자는 “용역비·수수료 등이 과다 계상돼 사업이익이 빼돌려지고 있다는 의심이 제기되니 광주시와 SPC는 본 사업과 관련된 사업비의 세부 산출 근거 자료 일체를 공개해야 한다”며 “한양의 1990만원 선분양 제안도 사회적 합의안에 포함해 논의를 진행하되 광주광역시, 시민단체, 한양, SPC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공개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대로 평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해 광주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이 사업의 본래 목적대로 명품 중앙공원을 조성해 광주시민들께 되돌려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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