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시행자로 책임 다할 것”
뉴시스
입력 2024-02-05 10:41 수정 2024-02-06 17:13
한문희 사장 “사업 성공 추진해 재무구조개선…세계 최고 철도운영기관 도약 발판 마련”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이라고 평가받은 용산정비창 일대가 ‘용산국제업무지구’로 개발이 추진된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5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출발이자 철도산업의 심장이었던 용산이 세계와 어깨를 견주는 글로벌 미래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이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 구역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번 개발계획은 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약 50만㎡의 녹지가 조성되는 등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야드 4.4배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가 서울 한복판에 탄생하는 것이다.
앞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2010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3년 자금 부족, 국제금융위기 등으로 구역지정이 해제됐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만 10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대외 리스크에 민감한 기존 민간 사업자 주도 방식의 문제점 극복을 위해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 사업시행자로 나선다. 단순히 민간에 토지를 선 매각하는 지난 방식과 달리 코레일이 사업시행자로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코레일은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대 초반에는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완료 시 14만6000명의 고용, 3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용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창출과 철도 안전투자 확대의 구심점으로 삼아 세계 최고의 철도운영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이라고 평가받은 용산정비창 일대가 ‘용산국제업무지구’로 개발이 추진된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5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출발이자 철도산업의 심장이었던 용산이 세계와 어깨를 견주는 글로벌 미래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이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 구역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번 개발계획은 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약 50만㎡의 녹지가 조성되는 등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야드 4.4배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가 서울 한복판에 탄생하는 것이다.
앞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2010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3년 자금 부족, 국제금융위기 등으로 구역지정이 해제됐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만 10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대외 리스크에 민감한 기존 민간 사업자 주도 방식의 문제점 극복을 위해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 사업시행자로 나선다. 단순히 민간에 토지를 선 매각하는 지난 방식과 달리 코레일이 사업시행자로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코레일은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대 초반에는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완료 시 14만6000명의 고용, 3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용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창출과 철도 안전투자 확대의 구심점으로 삼아 세계 최고의 철도운영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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