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3042가구 내달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1-22 17:35 수정 2017-11-22 17:36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GTX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단지는 최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GTX A노선 파주 구간 라인에 위치했고 주변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구성된다. 운정신도시 최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59㎡A 247가구, 59㎡B 53가구, 84㎡A 1462가구, 84㎡A1 368가구, 84㎡B 375가구, 98㎡ 162가구, 109㎡A 162가구, 109㎡B 113가구, 109㎡B1 100가구 등 9개로 구성됐고 중소형이 전체의 82%(2505가구)를 차지한다.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파주운정주택사업이 맡았다. 이에 따라 전용 85㎡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역 내 가장 큰 호재로 알려진 GTX 사업의 수혜 단지로 평가받는다. 지난 8일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에 GTX A노선(파주~삼성) 파주 연장 구간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를 전달했다. 조사 결과 GTX 파주 구간의 비용·편익(B/C)은 1.11로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B/C가 1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 A노선은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 삼성역까지 약 20분대에 도착 가능하다. 특히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GTX A노선 파주 예상 노선에 인접해 있어 GTX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로망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에서 제2자유로 삽다리IC가 약 700m 거리에 있고 자유로 장월IC, 경의로 등도 가깝다. 여기에 서울~문산간고속도로(35.2㎞)도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의 경우 우선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어 학부모들에게 적합하다. 여기에 동패초와 동패중, 동패고, 운정고(자율형 공립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와 근린상업시설이 인근에 있고 단지 서측 맞은편에는 운정3지구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울공원과 메아리공원 등 소규모 공원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과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운정건강공원, 72만5000여㎡ 규모의 운정호수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여가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남북로변에는 현재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과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1956가구)’ 등 대형건설사 아파트 4954가구가 공급됐다. 이번에 3042가구의 ‘운정신도시 아이파크’가 공급되면 이 일대는 약 8000가구 규모의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이 완성되는 셈이다.
특화설계로는 남향 위주 배치와 최대 약 100m의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가구별 채광과 소음,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한 실내는 4베이 판상형(일부가구) 평면에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주방 배치,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붙박이장 등이 적용돼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가구는 주방과 현관 사이의 알파공간을 입주자 취향에 맞게 방이나 더블팬트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98㎡ 타입은 주방 알파공간과 안방 드레스룸 부분을 합쳐 별도의 방으로 사용하거나 대형드레스룸+팬트리, 주방더블팬트리 등 3가지 중 평면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109㎡B는 타워형 평면으로 별도의 출입문을 갖춘 2가구 분리가 가능한 부분 임대형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조명과 가스밸브, 도어록,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게 했고 디지털 도어록과 원격검침시스템, 가스입상관 도둑방지 방범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욕실바닥난방, 공기질 측정 센서 등이 도입된다. 주차장은 가구당 1.51대(총 4610대) 규모의 공간을 확보했고 광폭 주차 설계가 반영돼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 조경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조경면적이 약 45%로 단지의 절반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이 곳은 클라우드파크, 그린힐파크, 갤러리파크, 에버그린파크, 피크닉파크, 힐링파크, 플레이힐파크, 멀티펀파크 등 8개의 테마공간으로 꾸며지고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 등과 연계되는 월컴애비뉴, 파크애비뉴, 클라우드 애비뉴 등의 특화가로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정부 규제대상지역에 속하지 않고 GTX 개발 호재까지 예상돼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풍부한 인프라까지 갖춘 단지로 랜드마크 브랜드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내달 중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 396(야당동 1002번지)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7월로 계획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약해진 소변 줄기, 다 병은 아니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 한국의 부자는 어떻게 살고 있나[황재성의 황금알]
- 친구 많으면 외롭지 않을까? 혼자 노는 ‘내면의 힘’ 있어야[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정원에서 공존을 배우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
- “70세 넘으면 ‘폐물’ 취급…그래도 80까지는 뛸 겁니다”[서영아의 100세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