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땅값 상승률 1위 용인 처인구 5.87%↑…서울 3.1%↑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3 18:43 수정 2025-01-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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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4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전국 지가 2.15% 상승…전년 比 1.33%p↑
용인 처인구 -서울 강남구-성남 수정구 순


ⓒ뉴시스

지난해 서울 땅값이 전년 대비 3.1% 오르고 거래량도 1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용인 처인구의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고 서울 강남구, 경기도 성남 수정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2024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2.15% 상승했다.

상승폭은 1년 전(0.82%)과 비교하면 1.33%포인트(p) 증가했으며 2022년(2.73%)보다는 0.58%p 감소했다. 4분기(10~12월) 지가변동률은 0.56%로 3분기(0.59%) 대비 0.03%p 낮고 전년 동기(0.46%) 대비 0.1%p 높다.

지가변동률은 수도권이 1.08%에서 2.77%로, 지방권은 0.40%에서1.10%로 모두 올랐다. 특히 서울은 3.1%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경기도도 2.55% 올라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 중에서는 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으며 서울 강남구 5.23%, 성남 수정구 4.9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1개 시·도 89개 시·군·구의 지가변동률은 0.92% 상승하는 데 그쳐 비대상 지역(2.26%) 대비 1.34%p 낮게 나타났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0.008%로 상승 전환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2024년 10월 0.196%→11월 0.188%→12월 0.176%로 상승폭이 줄었다. 용도지역별로 살펴보면 상업지역이 2.46%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으며 이용상황별로는 공업용 토지가 2.5% 상승했다.

지난해 토지는 약 187만6000 필지(1236.3㎢)가 거래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5만 필지(2.7%) 증가하고 2022년보다는 33만3000필지(15.1%) 감소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는 약 66.1만 필지(1125.9㎢) 거래됐으며, 1년 전보다 5만 필지(7.0%), 2022년 대비 31만3000 필지(32.2%)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9개 시·도에서 토지거래량이 늘었다. 그 중에서도 울산이 전년 대비 18.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서울은 12.3%, 경기 6.1%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서울 22.1%, 대전 11.0% 대구 5.9% 세종 5.9%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공업 용도 토지 거래량이 13.8% 늘어 가장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지목 중에서는 대가 8.2%, 건물용도 중에서는 주거용이 17.7%로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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